조선시대 관원들은 오늘날로 치면 공무원이다. 공무원이니 당연히 국가로부터 월급을 받았다. 그럼 그 월급이 어느 정도였을까? 조선 후기 녹봉체계를 보면, 정1품 당상관(오늘날의 국무총리급)의 월급이 쌀 38두, 콩 20두였다. 즉, 국무총리가 쌀 38말과 콩 20말을 월급으로 받았다는 소리다. 하위직, 그러니까 가장 말단이라 할 수 있는 정9품의 경우는 쌀 10두, 콩 5두를 받았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에 맞습니다. 지금처럼 공무원들도 1금공무원-10급 공무원들이 급여를 다르게 받는 것 처럼 조선시대에도 관료들 월급은 정 1 품계 급부터 종 9품까지 까지 차등 지급했습니다. 개국초부터 임진왜란 병자호란 전까지는 관료들은 최말단 종 9품도 녹봉만으로 풍족하게 먹고살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녹봉이 확 줄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