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각류는 자라기 위해 계속해서 껍질을 키워나가지만, 껍질의 크기가 한계에 달하면 탈피를 하게 됩니다. 탈피를 통해 갑각류는 자신의 껍질을 새로운 껍질로 갈아끼우면서 자라나게 됩니다.
갑각류가 탈피를 하는 이유는 새로운 껍질로 자라나기 위해서입니다. 껍질은 갑각류가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껍질이 작아져서 갑각류의 몸이 노출되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각류는 적절한 타이밍에 탈피를 해서 자신의 껍질을 새로운 것으로 바꿔가며 자라나는 것입니다.
한편, 탈피 과정에서 갑각류가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탈피 과정에서는 껍질이 완전히 벗겨질 때까지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걸릴 수 있으며, 그 동안 갑각류는 새로운 껍질로 보호받지 못합니다. 또한 탈피 과정에서 껍질이 잘라지거나 파열되면 갑각류의 몸이 상처를 입어 감염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탈피 과정은 갑각류에게 매우 힘든 과정이며, 생존에 실패할 수도 있는 위험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