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젝트 뒤에 프로토콜을 붙인 프로젝트들이 많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최근 토큰 프로젝트들을 보게 되면, 프로토콜들이 붙은 프로젝트들이 많습니다.
"캐리 프로토콜"
"콘텐츠 프로토콜"
등등이죠.
프로토콜이라는 것이 "복수의 컴퓨터 사이나 중앙 컴퓨터와 단말기 사이에서 데이터 통신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통신 규약"이기는 하죠.
그런데! 왜 요즘 따라 이런 프로젝트들이 많아지고 있는 걸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프로토콜의 의미는 통신 규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최근에 블록체인 프로젝트들 사이에서 이 '프로토콜'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는 이유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해당 프로젝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하나의 서비스 방식, 통신 규약처럼 쓰인다는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프로젝트 외에도 0x Protocol(ZRX)의 경우 탈중앙화 거래와 관련하여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신들만의 방법이나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거래와 관련된 필수적인 처리 과정만 온체인에 기록하고 나머지는 오프체인 상에서 빠르게 처리함으로써 탈중앙화 거래소이지만 거래 속도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노드들 간에 이루어지는 하나의 통신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프로토콜이라는 이름이 붙을 수 있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캐리 프로토콜이나 콘텐츠 프로토콜의 경우에도 결제,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 기존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에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서비스 방식을 개발하여 이용자들이 그러한 방식에 따라 보다 편리하게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하나의 프로토콜로서 기능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블록체인 네트워크 자체에서 모든 기능을 지원해 줄 수는 없고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한 서비스가 존재한다고 할 때, 네트워크 상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통신 규약처럼 기능한다는 의미로 프로토콜이라는 용어가 많아진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