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사후경직(rigor mortis)은 사망 후 근육이 경직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사후경직은 사망 후 2-6시간 내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24-48시간 내에 최고조에 달한 후 점차 해소됩니다. 목을 매달아 자살한 경우, 사후경직으로 인해 팔이 올라갈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사후경직은 근육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팔이 올라가기보다는 굴곡된 상태로 경직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사후경직의 정도와 양상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며, 주변 환경(온도, 습도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