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업어음은 발행인의 신용등급이나 발행기간에 따라서 금리가 차별화되어 발행되게 됩니다. 질문자님 말씀처럼 회사 등급이 높다면 이율이 낮게 발행되고 만기가 짧을수록 금리가 낮게 발행됩니다.
기업어음이 원금보장이 되지 않기에 더욱 발행인의 신용등급이 중요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매월 500만원씩 수입이 발생하는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는 것과 매월 100만원씩 수입이 발생하는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할 때, (나머지 상황은 동일하다고 가정) 어느 친구가 나중에 돈을 갚을 가능성이 높을까요?
결국 돈을 갚을 가능성이 높은 친구에게 빌려줘야지 돈을 때어먹힐 일이 없어집니다. 그만큼 금리를 낮게 주더라도 안전하기 때문에 안심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원금보장이 안되기에 더 꼼꼼하게 돈 빌려가는 사람의 신용을 체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은행이 신용점수가 낮은 사람에게 금리를 더 높게 책정하고 한도를 적게 주고 반대로 신용점수가 높은 사람에게는 금리도 낮게 주고 한도를 높게 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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