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궁궐에 화재가 난다든지 해서 궁궐이 소실된 적도밌고 임진왜란 병자호란 같은 전쟁도 있었는데 조선왕조실록은 훼손된 적이 없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후기 때 춘추관에 보관했던 실록은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 때 또 다시 소실되어 완전히 없어지고,
묘향산 실록은 1633년(인조 11)에 만주에서 일어난 후금(後金)과의 관계가 악화되어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산으로 이전하고,
마니산 실록은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크게 파손되어 낙질(落帙) 낙장(落張)된 것이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진 왜란때 많은 문화재의 훼손이 일어났고 조선왕조실록도 훼손되었지만 다행히 전주에 있던 조선왕조실록을 선조들이 지켜내 그걸 토대로 다시 조선왕조실록을 제작했다는 기록들이 있는 것을 보면 선조들이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제시대 때는 조선왕조실록을 훼손하지는 못했지만 일제 감시 하에 보관해놓고 조선왕조실록을 왜곡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종 33년 11월 6일 성주 사고에 화재가 발생해 태조실록부터 연산군일기까지 전소되자 나머지 사고에서 인쇄, 필사해서 성주로 보냈는데 사고의 위치를 바꾸지 않았으며 54년 후 임진왜란이 일어나면서 전주 사고본을 제외하고 모두 불타게 됩니다.
전주 사고본도 전주의 유생인 안의와 손홍록이 사재를 털어 사고의 책들을 전부 내장산으로 옮겨놓고 이듬해 관청에 넘겨줄 때까지 번갈아서 지켜보며 간신히 지켜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왕조는 실록을 초기부터 내사고(內史庫)인 춘추관과 충주·전주·성주에 외사고(外史庫)를 두어 역대 왕의 실록을 간직해 왔는데, 그것이 임진왜란을 겪는 사이에 전주사고의 것을 제외하고 모두 소실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