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가먹는 강아지 어떻게 해야할까요?
강아지가 응가를 하고
항상 본인응가의 일부(?)를 먹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곧바로 치워주면 되지만
야간이나 혼자있을때는 그렇게할 수 없어서..
좋은 훈육방법이나 아이디어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려요~
강아지는 기본적으로 똥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자신이 배설한 변의 냄새를 맡아 건강상태를 확인하기도 하고
배설행위를 통해 영역표시를 하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똥을 먹는 행동을 '식분증' 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정서 불안에 따른 스트레스 입니다.
첫 번째는 어렸을 때부터 극복하지 못한 견주와의 분리 불안을
똥을 먹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행위인데요
성견의 경우는 지정된 배변 장소 외에 배변 하여 분리 불안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저희집 강아지가 그렇습니다ㅡㅜ)
두 번째는 심심해서 먹거나 관심을 받기 위해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기심에 처음 맛을 봤다가 주인의 격한 반응에
자신에게 관심을 가진다고 생각해 그 후 계속 식분을 하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어쨌거나 이럴 때에는 반려견을 혼내거나 다그치기 보다는
강아지의 정서를 안정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똥에 대한 관심을 얼른 사그라들게 하기 위해
배변 즉시 똥을 치워주는 방법이 좋긴합니다만
그러기 어려울 경우,
평소 주인과의 산책을 자주 하거나, 격한 운동(?)을 하는 것도 좋고
변을 먹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놀이(노즈워크 등)가 많다는 것을 알려주어
식분증 고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관심과 관심을 잘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똥을 먹었을 때는 격한 반응을 삼가하여
무표정과 견주의 등을 보이는 등의 외면하는 행동을 보여주시고,
배변 후, 똥을 먹지 않았을 때는 칭찬을 하거나 간식을 주는 등
똥 먹는 것이 상당히 '재미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우쳐주셔서
서서히 벗어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희집 강아지도 처음에 분양받았을때 자신의 응가를 먹곤했었는데요
병원에 물어보니까 분양받기전에 있던 공간에서 정량배식을 하는데 밥의 양이 너무 적어서 자신의 응가를 먹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먹으면 안된다고 교육을 하면서 맜있는 간식을 계속 주니까 어느순간 자신의 응가를 먹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응가를 했을때 우리에게 보여주면 간식을 줬었는데 먹은 흔적이 있는 응가를 보여주면 혼내고 간식을 안줬더니 빨리 교육이 된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응가먹는 강아지는.... 배고파서그렇습니다.
밥을 많이주세요. 강아지의 일일 섭취량 만큼 주시는지요?
아니면 사료를 진짜 다못먹을정도로 한가득을 당분간 주시고, 욕심이 사라질때 점차 줄여주시면 됩니다.
훈육보단 교육을 하셔야 됩니다. 절대 때리면안되고요.
도움이되셨다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