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에 처음 도입된 전화기는 1892년에 제작된 에릭슨사의 자석식 탁상형 전화기이며, 이후 마지막 제품군인 자석식 벽걸이형 전화기를 1905년까지 제조, 판매하여 당시 유럽과 미국 등지에 수출하며 가정용 전화기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전화기가 설치된것은 1896년 10월 2일 덕수궁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스웨덴의 에릭슨 사의 제품을 구매하여 설치하였고 덕수궁에 3대, 각 정부부처에 7대 평양과 인천에 2대 해서 총 12대가 설치되었습니다. 당시 승정원일기에 기록이 남아있는데 당시 전화기의 이름을 덕률풍 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영어의 텔레폰을 한자로 번역한 단어입니다. 당시 고종 황제가 즐겨 썼다고 하는데요, 고종이 전화를 걸면 받기 전에 절을 하고 받았다고 합니다. 그 효율성이 확인되어 1902년에는 서울과 부산이 연결되고 그 이후론 전국으로 연결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