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보이는 양상은 곤지름보다는 격한 성관계 후 발생한 점막 부종, 미세 찢김, 혈종 또는 전정선(질 입구 주위 정상 구조물)이 부어 보이는 상황에 더 가깝습니다. 곤지름은 대개 닭벼슬처럼 표면이 오돌토돌하고 단단한 돌기 형태로 점차 커지며, 며칠 사이 갑자기 하얗게 부으면서 튀어나오는 양상은 비교적 드뭅니다. 성관계 직후라면 마찰로 인한 염증성 부종이나 점막 손상으로 일시적으로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통증, 열감, 분비물 증가가 있으면 2차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당분간 성관계는 중단하고, 만지거나 짜지 말고, 3–5일 정도 경과를 보되 크기가 줄지 않거나 통증·출혈·악취 분비물이 동반되면 산부인과에서 직접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곤지름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육안과 확대 검사로 비교적 명확히 구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