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에서의 샷클락(Shot Clock)은 공격팀이 공을 소유한 후 일정 시간 내에 슛을 해야하는 제한 시간입니다. 이러한 제한 시간은 경기의 속도를 빠르게 하고,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샷클락의 작동 원리는 공에 센서가 있어서가 아니라, 게임 전용의 타이머와 센서가 사용됩니다. 농구 코트의 꼭대기에 설치된 샷클락 타이머는 게임의 실시간을 기록하고, 센서는 공이 공격팀의 소유권에 있는지 여부를 감지합니다.
샷클락 시스템은 때로 과오나 기술적 문제로 인해 이슈가 되기도 합니다. 가장 유명한 사례 중 하나는 2018년 NBA 플레이오프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그 해 5월 5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에서, 캐블러리어스의 샷이 림을 맞고 랩터스 선수가 공을 잡았습니다. 이후, 샷클락 타이머가 24초가 되는 순간에 이미 공이 랩터스 선수의 손에 있었던 것으로 판정되어 이후 경기에서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러한 이슈를 방지하기 위해, 농구 경기에서는 특히 플레이오프와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보조 샷클락 타이머를 추가로 사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