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면, 현재 상황은 자가소독을 과하게 하고 있고 거즈를 굳이 감을 필요가 없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자라고추 여부와는 크게 관계없습니다.
포경수술 5일차 이후에는 보통 “덮어두는 소독”이 아니라 “건조 유지”가 원칙입니다. 귀두 위로 거즈가 말려 올라가 공간이 생기고 소변에 젖는다면, 그 방식은 오히려 상처 회복에 불리합니다. 젖은 거즈는 감염 위험만 높입니다.
현실적인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거즈를 완전히 감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속옷에 바로 닿아도 괜찮은 시기입니다.
2. 소독은 하루 1회면 충분합니다. 소변 볼 때마다 할 필요 없습니다.
3. 샤워 후 또는 저녁에 한 번, 생리식염수나 병원에서 준 소독약으로 가볍게 닦고 잘 말린 뒤 연고만 얇게 바릅니다.
4. 거즈를 꼭 써야 한다면, 귀두를 감싸지 말고 절개선 부위에 아주 작은 거즈를 “덮기만” 하고 테이프로 고정합니다. 말아서 감지 않습니다.
5. 소변 때문에 젖는다면 즉시 제거하고, 다시 감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자라고추라서 소독이 더 어렵거나 특별한 방법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처럼 거즈를 계속 갈고 반복 소독하는 것은 정상 회복 과정이 아니라 스트레스만 커집니다. 출혈이 지속되거나 상처가 벌어지지 않는 이상, 현재 시점에서는 과도한 처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