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는 체중 감소 목적 외에도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약입니다.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 배출을 지연시켜 식욕을 줄이기 때문에 식사량이 감소하면 혈당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약 단독으로는 저혈당 발생이 흔하지는 않습니다. 현재처럼 입맛 저하로 거의 식사를 못 한 상태에서 기존 당뇨약(특히 인슐린이나 설폰요소제 계열)을 함께 복용 중이면 저혈당 증상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다리 힘 빠짐, 어지러움은 저혈당 증상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공복 혈당이 130에서 150 정도였더라도, 약물 효과와 금식이 겹치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향후에도 동일한 상황에서는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주사 후 초기 몇 주 동안 식욕 감소가 뚜렷한 시기에 더 흔합니다.
관리 원칙은 명확합니다. 첫째, 식사를 완전히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이 적더라도 탄수화물이 포함된 식사를 유지해야 합니다. 둘째, 기존 당뇨약 중 저혈당 유발 가능성이 있는 약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반드시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셋째, 아침에 증상이 있었다면 실제 혈당을 측정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만으로 판단하면 과잉 대응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약 자체 효과와 식사 감소, 기존 약물이 겹쳐 발생한 저혈당 가능성이 높고, 적절한 식사 유지와 약 조정으로 예방 가능합니다. 반복되면 약 용량이나 병용 약제 조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