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40대 남성에서 수년간 지속된 양손 떨림은 본태성 떨림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본태성 떨림은 양측 손에서 나타나지만, 한 손이 더 심하게 떨릴 수 있으며, 일상 동작(잔, 수저 들기 등)에서 더 뚜렷하게 느껴집니다. 이는 정상적인 임상 양상으로, 떨림의 강도와 양상이 좌우로 다를 수 있습니다.
본태성 떨림은 대개 양측성이나, 비대칭적으로 시작하거나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한 손이 더 심하게 떨린다고 해서 특별히 위험하거나 예후가 나쁜 것은 아니며, 진단 및 치료 방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떨림이 점차 진행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약물치료가 1차적으로 권고됩니다.
드물게 파킨슨병, 약물 유발성 떨림, 기타 신경계 질환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파킨슨병은 주로 휴식 시 떨림, 느린 동작, 근육 경직 등이 동반되며, 본태성 떨림과는 임상 양상이 다릅니다. 약물, 카페인, 갑상선 기능 이상 등도 떨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병력과 약물 복용 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