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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갈매기20123.11.02

고조선을 건국했다고 전해지고 있는 단군은 실존인물인가요?

단군이라는 인물이 고조선을 건국하고 우리 민족의 시조로 일컬어 지는데 사실 단군이라는 인물에 대한 명확한 자료 같은게 전혀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 당시 부족민의 족장을 말하는거다 라는 의견도 나오던데 단군왕검은 실존인물이 맞나요? 내용을 고증할 수 있는 자료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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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민족 역사에서 시조로 추앙받으며 대종교 등의 종교세어는 신앙의 대상이기도합니다.

    단군은 직책으로 보이며, 왕검, 왕험 등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한국의 역사서 중 하나인 삼국유사, 제왕운기, 세종실록, 동국통감 외기 등 한민족의 시조로 전해지며 오늘날 대한민국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도 그를 한민족의 조상으로 인정, 역사서에 등장합니다.

    오늘날 단군 실존 여부에 대해 여러 논쟁이 있는데 주류 학계에서는 단군을 신화상의 인물로 간주하거나 고조선의 통치자를 일컫는 역사적 칭호로 보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기타 비주류 학계에서는 단군이 역사적으로 실존한 인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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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는 391회나 되는 외적의 침입으로 인해 고대의 역사를 기록한 책들이 불에 타버려 소실되어 버렸기 때문에 고증할 자료가 마땅하지 않습니다. 중국 사마천의 사기나 일본의 서기의 기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나 이들 기록은 자기나라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어서 그 내용의 진위를 가늠할 수 없습니다. 환단고기나 규원사화 등의 기록에 의하면 우리나라 고조선에는 1대 단군부터 47대 단군까지 존재해 왔음을 알 수 있고 단은 신단수에 제나를 지내는 제사장이고 군은 우두머리로 왕을 지칭하는 뜻으로 단군을 통해 제정일치 사회였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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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단군은 고대 한민족 국가의 황제를 지칭하는 직책과 같은 것입니다.

    중국 ‘사고전서(四庫全書)’중 단군을 한국의 시조라고 언급한 자료가 있습니다. ‘사고전서’란 중국 청나라때 편찬된 책으로 진(秦)나라에서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나온 중국의 주요 서적들을 총망라한 동양 최대규모의 총서로 총 7만9000여권의 책이 수록돼 동양의 인문·사회·자연과학 연구의 밑받침이 되는 사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군에 대한 기록은 ‘산해경광주(山海經廣注)’, ‘역대건원고(歷代建 元考)’ 등도 있다고 합니다.

    너무 오랜 과거의 일이라 제대로 기록되거나 기록이 남아있는 것이 없고, 그나마 있던 사료들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이 없애고 식민사학으로 채워넣은 부분이 많아 민족사학자와 식민사학자들 간에 지금까지도 단군과 고조선에 대해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조선의 건국은 삼국유사와 제왕운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원전 23~24세기 경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환단고기도 과거 위서 논란으로 시끄러웠으나 최근 그 내용이 고증되는 것들이 많아 고대사를 연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진서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조선 단군은 2,300여년간 유지되었다 하는데 단군세기에 나오는 47명의 단군이라는 설도 있고, 전기 47명의 단군 이후 은나라에 패했다가 다시 일어서 국가를 재건하고 40명의 단군이 더 통치했던 후기가 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자료가 많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여러 사료들에 조금씩 단군이 언급되는 것만 보아도 우리 단군은 그리스, 로마 신화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실존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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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의 역사서 중에 하나인 < 삼국유사><제왕운기>< 세종실록><동국통감외기> 등에서 한민족의 시조로 전해지고 있으며, 오늘날 대한민국과 북한에서도 그를 한민족 조상으로 인정하며 역사서에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와 별개로 오늘날 단군의 실존 여부에 대해 여러 논쟁이 있는데, 주류 학계에서는 단군을 신화상의 인물로 간주하거나 고조선의 통치자를 일컫는 역사적 칭호로 보고 있지만, 대한민국과 북한 그리고 기타 비주류 학계에서는 단군이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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