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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우산에 붙은 대왕 스티커... 혹시 투명 스티커였을까요? (우산 실종 사건)
비 오는 퇴근길, 본의 아니게 수중전을 치르게 된 직장인입니다.
사실 제가 몇 달전에 회사 우산꽂이에서 검은색 편의점 우산을 한 번 떠나 보낸 가슴 아픈 기억 있거든요. 분명 그때도 빗방울 만한 스티커를 붙여 났어요. 근데 비오는날 인지 없어졌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마음먹고! 누가 봐도 '이건 주인이 있다' 싶게 손잡이에 아주 큼지막한 식별용 스티커를 딱 붙여놨었죠.
분명 몇일전까지만 해도 우산꽂이에서 저랑 눈이 마주쳤던 것 같은데... 정작 비가 쏟아지는 오늘 퇴근하려니 제 우산만 감쪽같이 사라졌네요.
스티커가 워낙 커서 멀리서도 잘 보였을 텐데, 제 우산이 너무 매력적이었는지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산책을 나갔나 봅니다. 정작 주인인 저는 비를 뚫고 갈 생각에 눈앞이 캄캄하네요.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내일 출근해서 우산꽂이에 "스티커 붙은 검은 우산, 길을 잃었나요? 주인 품으로!" 라고 귀엽게 쪽지를 남긴다.
그냥 제 우산이 사회성이 좋아서 다른 분 따라갔으려니 하고 해탈한다.
다음부턴 우산을 제 분신처럼 책상 밑에 모시고 산다.
직장에서 얼굴 붉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제 우산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위트 있는 방법이나, 이런 '우산 실종 사건'을 방지하는 여러분만의 꿀팁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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