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은행간 송금에 관해서 궁금합니다.
리플은 은행간 송금을 목적으로 개발된 코인으로 알고 있고, 한국-일본간 테스트를 거친것도 알고
해외에서도 나라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 나라마다 자금에 대한 관련법들이 다른데 리플로 나라간 거래를 할 때에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이 문제를 리플은 어떤식으로 해결해 나갈 방법인가요~?
그리고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 전세계적 암호화폐 송금 합의서와 같은 공통 규범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이런것이 실제로 가능할지가 궁금합니다.
리플사의 리플넷이 제공하는 송금 솔루션에는 크게 xCurrent와 xRapid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xCurrent 4.0에서 xRapid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xCurrent를 통해 xRapid와 xCurrent 솔루션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xRapid의 경우 XRP(리플)코인을 이용하여 리플 블록체인을 통해 빠르게 송금하므로 기존의 해외 송금 시스템과 달리 중간 은행이나 노스트로 계좌가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리플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므로 해외 송금 수수료가 매우 저렴해집니다. 하지만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각국의 금융 규제를 만족하거나, 기존의 금융 기관들의 시스템과 호환성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xCurrent의 경우에는 기존 금융기관의 해외 송금 시스템과 호환성을 만족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송신 은행, 중간 은행, 수신 은행 세 은행을 통해 송금을 진행하며 이때 은행의 원장(Ledger)이 xCurrent의 인터레저 프로토콜과 연결되어 송금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송금 과정을 설명드리자면 송신 은행이 송금 트랜젝션을 발생시키면 리플 커넥트를 통해 이것이 수신 은행에 도착하게 되고 트렌젝션이 적합한지를 검증 한 후, ILP(인터레저 프로토콜)를 통해 수신 은행이 중간 은행에 보관된 '송신 은행 명의의 중간은행 계좌'로 송금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중간 은행 역시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ILP를 통해 수신 은행으로 송금하게 되고 수신 은행의 ILP를 통해 자금이 최종적으로 수신자에게 이동하는 방식으로 송금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SWIFT를 이용한 송금 방식이 사람이 직접 전문을 보내고 받고 처리하는 과정이 복잡하게 처리되므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비해 xCurren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거래 과정의 메시지 전달을 빠르게 처리함으로써 해외 송금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가 있습니다.
또한 SWIFT의 송금이 전문이 오고 가는 과정에서 느리게 진행되는 것에 비해 xCurrent는 각 은행의 원장(Ledger)에 ILP가 직접 연결되어 있으므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송신 은행에서 중간은행으로, 중간은행에서 수신 은행으로의 송금이 매우 빠르고 신뢰할 수 있게 이루어지므로 송금 시간과 거래 검증 시간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xCurrent 솔루션을 이용하여 블록체인 상으로 해외 송금이 이루어지면 시간이 줄어들고 여러가지 절차들과 수수료들이 줄어들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소요되는 비용 또한 절감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은행들을 통해 송금을 진행하게 되므로 각국의 법이나 규제 등의 문제가 큰 걸림돌이 되지 않으리라고 예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