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허물어지고 없지만
조선총독부의 위치가 경복궁 근처에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당시 일본의 경우 풍수지리를 믿고
산마다 말뚝도 박았다고 들었는데
조선총독부의 위치도 풍수지리설에 기반하여
지어진 것인지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제풍수모략설로 잘 알려진 것으로는 쇠말뚝이 있지만 그 못지 않게 유명한 것이 소위 '서울 대일본(大日本)' 구조물 설이다. 이 설에 따르면 공중에서 봤을 때 조선총독부 건물은 일(日), 당시 경성부청이던 서울 시청 건물은 본(本)으로 보이게끔 설계했다고 하며 북악산의 대(大)라는 형상과 합쳐져 '대일본'이 된다는 주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