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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나
잠이나19.11.03

조선총독부 잔해는 어디 있나요?

김영삼정부시절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경복궁앞에 건설한 조선총독부를 철거했는 이 철거한 조선총독부의 잔해는 어디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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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조선총독부 터였던 중앙청을 1995년 문민정부의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해체 후 정부 보관 전시 석재는 철거 후 조선총독부 청사의 상징적인 부재인 중앙돔의 첨탑등은 현재 독립기념관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원래 조선총독부가 이자리에 있었음을 알리기 위하여 이곳에 건물의 내,외면에 장식으로 사용된 석재의 일부를 진열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제의 조선총독부가 건설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 조선총독부 건물이 철거, 해체된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국립중앙박물관을 서울 용산가족공원에 신축할 방침이다.
    김영삼 대통령은 9일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민족정기의 회복을 위해서는 조선총독부 건물을 가능한 한 조속히 해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박관용 비서실장에게 건물의 해체와 새로운 박물관의 건설 계획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지시를 통해 “광복절을 앞두고, 그리고 민주공화정의 법통을 최초로 세운 임시정부 요인들의 유해봉환에 즈음하여 심사숙고한 결과 우리 조상의 빛나는 유산이자 민족문화의 정수인 문화재를 옛 조선총독부 건물에 보존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는 민족사의 잘못된 큰 줄기를 바로잡아 세계 속의 한국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3년 8월 10일자 <경향신문> ‘옛 총독부 건물 해체’

    [조선총독부 잔해]
    구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 후, 국립중앙박물관은 2005년에 현재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으로 이전했다. 정부 청사로 사용되던 시절 후생관 용도로 신설된 건물은 국립고궁박물관이 됐다. 철거 행사 당시 잘렸던 첨탑과 일부 잔해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으로 옮겨졌다. 물론 건물 내에 잘 보존돼 있지는 않고, 한쪽에 ‘방치해뒀다’는 표현이 적합한 수준으로 전시된 상태다.

    청사가 사라진 자리에는 경복궁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흥례문이 들어섰다. 구 조선총독부 청사를 짓기 위해 헐어버렸던 흥례문을 복원한 것. 광화문과 흥례문 사이 공간에는 측면에 매표소가 들어서 있을 뿐, 공터로 남아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