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탄올은 세균의 단백질을 변성시켜 살균 작용을 하므로, 세균이 만들어내는 냄새의 “생성 자체”를 줄이는 간접적 탈취 효과는 있습니다. 따라서 땀 냄새, 발 냄새처럼 피부 상재균의 대사 산물이 원인인 경우에는 일정 부분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이미 공기 중이나 물체에 존재하는 냄새 분자를 화학적으로 분해하거나 중화하는 능력은 제한적입니다. 에탄올은 휘발성이 높아 냄새 물질을 일시적으로 녹이거나 함께 증발시키면서 냄새가 줄어든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으나, 이는 지속적인 제거라기보다 일시적 감소에 가깝습니다.
정리하면, 세균성 냄새에는 보조적 탈취 효과가 있으나 음식물, 담배, 암모니아 등 비세균성 냄새에는 지속 효과가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