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대학축제는 1956년 10월 신흥대학교에서 대학제 라 열린 축제가 시초이며, 1960년대나 1970년대의 대학 축제는 그냥 축제, 페스티벌이라 불렸습니다.
대학 축제를 대동제라 부른것은 고려대학교에서 시작, 대동제라는 의미는 직역하면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함께 데리고 가는 것+ 추모하는 제를 지내는 의미가 함축되어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한 대학생들이 독재정권 항쟁과정에서 죽임을 당한 학생들을 추모하며 살아있는 학생들의 참여의식을 고취하기 위한것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석탑 이라는 이름으로 당시 고려대 교수로 재직중이던 조지훈이 지었으며, 고려대의 석탑축전이 대동제라고 불리기 시작한 것은 1984년 입니다.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3년 후 1987년 전국 대부분의 대학에서 대동제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열며 대학가 전역에 대동제라는 이름이 퍼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