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원사화란 역사책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는데, 사실인가요?
규원사화란 역사책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는데, 사실인가요? 그런데 우린 왜 이제껏 모르고 있고, 대체 무슨 내용이 적혀있는 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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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후기에 기록한 역사서. 진서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곤 하지만, 거의 대부분 위서라는 데에 의견이 모인다. 북한 학자들은 부분적으로 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본다. 책에 따르면 북애자(北崖子)라는 사람이 조선 숙종 즉위 이듬해(1675)에 저술했지만 곧이 믿을 수는 없다.
현재 원본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 중이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규원사화는 1675년 북애노인이라는 호를 가진 이가 쓴 역사책입니다.
서문, 조판기, 태시기, 단군기, 만설로 구성되어있고 규원이라는 책 이름은 작자가 기슭에 지은 자신의 서재 이름을 딴것으로 작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쓴 동기가 과거시험에 낙방한 자신의 울적한 심기를 달래려는 것과 왜란과 호란을 겪은 뒤 민족적 울분 속에 씩씩한 국사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왜란과 호란을 겪은 뒤 여러 사서가 출간되어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있지만 작자는 유학자들의 사관은 주체성 없는 존화사대사상에 젖어있다고 비판하면서 유학자들이 외면해 온 고기들을 참고해 우리나라 상고사를 재구성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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