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염 걸리면 수술말고는 치료가 안되나요?
저의 딸이 담낭염에 걸렸습니다.의사분 말로는 수술을 해야 한다는데 아직 어리기도 하고 수술말고 항생제 투여로 나을수 있쓸까요? 지금 이틀째 항생제 투여중인데 몇칠 정도 되어야 효과가 있쓸까요?궁금합니다. 초음파 상으로는 담석이 없는걸로 나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권준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꼭 수술적 치료를 실시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수술적 치료가 더 나은 상황인가 봅니다.
치료
금식을 유지합니다. 정맥을 통해 수액을 공급하고, 구토를 억제하기 위한 약물을 투여하며, 진통제와 진경제로 통증을 조절합니다. 항생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조절합니다. 75%의 환자는 수술하지 않아도 증세가 호전됩니다. 다만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급성기가 지난 후 재발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담석이 들어 있는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내과적 치료로 급성 담낭염의 증상이 호전된 환자의 20%가 1년 안에 재발을 겪기 때문입니다. 농양이나 천공, 급성 기종성 담낭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경피적 방법이나 내시경적 방법으로 응급 담낭 배액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경과
급성 담낭염이 발병했지만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으면, 빠르면 증상이 나타난 지 약 2일 후부터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급성 담낭염의 합병증에는 담낭 농양, 담낭 괴사, 기종성 담낭염(가스를 만들어 내는 세균에 의해 담낭벽 속에 가스가 차게 되는 담낭염), 담낭의 천공, 천공으로 인해 복강 내에 담즙이 퍼지면서 발생하는 담즙성 복막염 등이 있습니다. 담낭이 천공되면서 소장 혹은 대장과 누공을 형성하는 담낭장관루와 이를 통해 담석이 빠져나가 장관 폐쇄를 유발하는 담석성 장폐색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담석이 있더라도 증상이 있거나 담석의 크기가 매우 크거나 담낭에 다른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수술을 시행합니다.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담낭암은 담낭담석이 있는 경우에 많이 발생하지만, 담낭담석이 있는 환자 중 극히 일부에서만 담낭암이 발생하므로 담낭암을 걱정하여 미리 수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담낭염이 있다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담낭염은 결국에는 수술이 필요하답니다. 항생제만 사용해서는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보통 3일 정도 항생제를 사용하면 통증이나 열은 좋아지기는 하지만 결국은 담낭 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담낭을 제거해서 앞으로 건강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급성 담낭염은 담석, 종양 혹은 담낭의 기능 이상 등으로 인해 담낭관이 부분적이거나 완전히 좁아지면서 담낭 내에 기계적, 화학적 또는 세균성 염증이 발생한 질환을 의미합니다.
급성 담낭염의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담낭 내 담석으로, 72-93% 정도 입니다. 담석 없이 급성 담낭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5-10% 정도로 보고되었습니다. 담석은 무증상이지만 약 20~30%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담석이 담관을 막으면 담낭의 압력이 높아지고 담낭벽이 붓고 염증이 생깁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담낭이 터지거나 괴사하기도 합니다.
담석을 동반하지 않는 급성 담낭염은 화상, 외상, 수술, 장기간의 경정맥 영양, 혈관염 등의 중증 질환에 동반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장티푸스, 결핵, 기생충 등에 감염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담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는 담석을 동반한 경우보다 더 급격히 발생하며 괴사 및 천공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일반적인 담석증에 비해 진단과 치료가 어려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급성 담낭염의 초기 증상은 담석에 의한 통증인 담관 산통과 비슷합니다. 일반적으로 단순한 담관 산통은 통증이 수 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드뭅니다. 통증이 수 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급성 담낭염에 준하는 검사와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복통은 종종 과식 후, 늦은 밤, 이른 아침에 우상복부에 둔하게 지속되는 양상으로 발생합니다. 간혹 통증이 등이나 우측 견갑골 쪽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급성 담낭염 환자들의 대부분은(70%) 급성 담낭염이 생기기 2년 전에 이와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급성 담낭염이 생긴 부위에 복막이 자극되어 오른쪽 윗배로 통증이 국한됩니다. 촉진 시에 환자에게 숨을 들이마시게 하면, 통증이 갑자기 심해져서 숨을 더 이상 들이마시지 못하는 현상이 생깁니다. 급성 담낭염이 발생하면 열이 나고 오심과 구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복부에 심한 통증과 압통이 있고 열이 나면서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가 증가하는 환자는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급성 담낭염을 진단합니다. 이 경우 담낭 내에 담석이 있고, 담낭벽이 두꺼워져 있으며, 담낭 주변에 체액이 고여 있는 소견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사 시 초음파 탐촉자로 담낭 부위를 눌러서 압통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소견도 급성 담낭염을 진단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담낭 동위원소 촬영도 급성 담낭염을 진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동위원소를 주사한 뒤 30~60분 안에 담낭이 보이지 않는 경우 급성 담낭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복통의 원인이 담관성 통증인지 확인하는 데 이용하기도 합니다.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을 하여 급성 담낭염을 진단하고, 합병증 또는 췌장이나 담관 등 다른 복강 내 병변을 확인합니다.
금식을 유지합니다. 정맥을 통해 수액을 공급하고, 구토를 억제하기 위한 약물을 투여하며, 진통제와 진경제로 통증을 조절합니다. 항생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조절합니다. 75%의 환자는 수술하지 않아도 증세가 호전됩니다. 다만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급성기가 지난 후 재발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담석이 들어 있는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내과적 치료로 급성 담낭염의 증상이 호전된 환자의 20%가 1년 안에 재발을 겪기 때문입니다. 농양이나 천공, 급성 기종성 담낭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경피적 방법이나 내시경적 방법으로 응급 담낭 배액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급성 담낭염이 발병했지만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으면, 빠르면 증상이 나타난 지 약 2일 후부터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급성 담낭염의 합병증에는 담낭 농양, 담낭 괴사, 기종성 담낭염(가스를 만들어 내는 세균에 의해 담낭벽 속에 가스가 차게 되는 담낭염), 담낭의 천공, 천공으로 인해 복강 내에 담즙이 퍼지면서 발생하는 담즙성 복막염 등이 있습니다. 담낭이 천공되면서 소장 혹은 대장과 누공을 형성하는 담낭장관루와 이를 통해 담석이 빠져나가 장관 폐쇄를 유발하는 담석성 장폐색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담석이 있더라도 증상이 있거나 담석의 크기가 매우 크거나 담낭에 다른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수술을 시행합니다.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담낭암은 담낭담석이 있는 경우에 많이 발생하지만, 담낭담석이 있는 환자 중 극히 일부에서만 담낭암이 발생하므로 담낭암을 걱정하여 미리 수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치료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급성 담낭염의 치료는 금식 유지, 항생제 투여, 수액 보충 등으로 이루어지며, 가장 중요한 치료는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염증이 심하여 생체징후가 불안정하여 응급 수술이 어려울 경우에는 경피적 담낭배액술 또는 초음파 내시경 유도 하 담낭배액술을 시행해 볼 수 있다.
경과/합병증급성 담낭염을 내과적으로 치료하면 약 75%의 환자에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나머지에서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증상이 완화된 환자의 경우에도 약 25%는 1년 이내에 급성 담낭염이 재발하므로, 가장 좋은 치료법은 병의 초기에 수술을 하는 것이다.
급성 및 만성 담낭염의 합병증에는 기종성 담낭염(담낭에 가스를 만드는 균이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 담낭농양(담낭 내의 담즙에 세균이 증식하여 농을 형성하는 질환), 담낭 수종(담낭이 맑은 액체와 점액으로 가득 차는 질환), 천공, 누공, 담석성 장폐색, 석회화 담즙 및 도자기화 담낭(porcelain gallbladder; 담낭 벽이 석회화 되는 것), 미리찌 중후군(Mirrizzi syndrome; 담낭 경부나 담낭관에 들어가 박힌 담석에 의해 총담관이 눌려져서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한 폐색이 일어나는 질환) 등이 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담낭염은 발생한다면 수술을 해야하는 질환입니다. 방치할 경우 염증이 점차 악화되며 복막염 등의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이 된다면 담낭을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항생제를 투여하며 일시적인 증상 호전을 기대해볼 수는 있지만 염증이 쉽게 재발하며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