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처음엔 단순한 보호무역처럼 보였지만, 트럼프 정부 당시 관세 인상은 사실상 동맹국들과의 파워 게임이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을 포함한 NATO 회원국들은 철강, 알루미늄 등 반제품에까지 고율 관세를 부과받으면서 정서적으로도 충격이 컸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산 원자재 의존도가 높았던 국가들이 조달 비용 급증으로 산업 경쟁력에 손실을 입었고, 이에 대응해 EU는 미국산 오토바이와 위스키 등에 보복관세를 물리면서 무역전쟁 양상으로 번졌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이런 충돌이 오히려 EU 내부에서 자립적 공급망을 다시 설계하려는 계기가 되었고, 안보 측면에서도 미국 주도의 일방주의 외교를 경계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반제품 무역은 이 와중에 전체 물량은 감소했지만, 제3국 우회 수입 방식이 늘면서 통계상 왜곡도 발생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