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을 새로 구하면서 화장실 청소를 했는데
그 고무장갑을 버린다는걸 깜빡하고 수건걸이에 걸어뒀다가
화장실에서 미끄러지면서 얼굴에 정면으로 그대로 부딪혔는데요
나가려고 메이크업을 다 해둔 상태라 별 수 없이 세수를 못하고 밖에 그냥 나갔는데
무슨 병이라도 옮을까봐 찝찝해요ㅠ
자취방이 처음에 깨끗하지 못했어서..
밖에 나가서 밥도 먹고 했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여러사람들이 화장실을 쓴다면 아무래도 위생적으로 불결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화장실 청소를 잘하소 손씻기도 잘하세요.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쓴 화장실이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맞지만 말씀하신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에 정황 상 무언가 병이 생길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딱히 별다른 증상이 생기지 않는다면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화장실 청소를 한 물건이라고 하면 깨끗하지는 않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잠시 얼굴에 닿은 정도로 건강에 문제가 유발될 정도의 감염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우리 몸이 그리 허술하지 않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