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456년 단종복위 운동을 한 사육신을 비롯한 반대파 인물이 집현전에서 많이 나왔으므로 음력 6월 6일 집현전을 파하고 경연을 정지시키면서 집현전에 소장한 책을 예문관에서 관장하게 합니다.
세종때와 달리 집현전의 실적은 저조했고, 소속된 문신들이 벼슬에만 욕심을 내고 공부를 게을리해 폐단이 생겨 1459년 이후 3품 이하의 문신으로서 젊고 총명한 사람을 뽑아 예문관의 관직을 겸임, 연구하게 하나 별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1460년 음력 5월 22일 이조에서 사관선임규정을 강화하고 경연, 집현전, 보문각 등은 직함이 비고 직임이 없어 혁파하기를 청하였으므로 윤허했고, 이로써 집현전은 완전히 폐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