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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러스
사일러스23.02.06

상급자의 폭언은 어떻게 대처하나요?

대학원 생 시절때, 선배의 폭언이 심했습니다.

동기들 중에서 내가 만만했던 것도 있었을테죠.

일종의 화풀이였어요.

대학원생 초기에는 교수들이 연구비를 얼마 횡령(?)했는지,

그게 문제가 되자, 각 랩실의 대학원생들의 입단속이 시작되었고,

내가 속한 랩실도 마찬가지였어요.

내리갈굼이라고 해서,

박사 과정 선배가 석사 2년차 선배들을 훈계하면서

2년차 선배들이 우리한테 훈계할때,

사람들이 오가는 건물 입구에서 선배가 유독 나한테 이러더군요.

[ 우리 랩실 소문이 XX층까지 소문나면 너 입을 찢어버린다!! ]

내가 해탈하지 않는 이상, 진짜 기분이 XX같겠죠.

하지만 속된 말로 '개길' 수 있는 위치도 안되서, 그냥 '주의하겠습니다'고 답변하고 끝냈어요.

그 뒤로 나에 대한 욕설과 험담이 그치지를 않더군요.

그것도 사람들이 모인 술자리에서요.

가관인 것은

난 아예 입에 자물쇠를 채우고 살았는데도,

우리 연구실의 소문이 다른 연구실에도 이미 소문이 다 퍼졌더군요,.

더 가관인 것은 내가 모르는 것까지도 다들 알고 있더군요.

내가 전달받아야 할 사항들을 다른 랩실 동기들에게 물어볼 정도면 말 다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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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3.18

    안녕하세요. 푸르스름한딱정벌레168입니다. 그럴상황까지간거면 거의 고용노동부에 신고를해야할거같네요. 진지하게 신고 알아보세요


  • 안녕하세요. 집요한멧돼지193입니다.

    너무 참기만 하지말구요 한번두번은 강하게 나가보는것도 좋아요

    나도 성격 있다는걸 보여 줘야죠

    그렇게 한두번 하다보면 나아질 수 있어요

    아님 폰으로 녹음에 두었다가 신고도 방법이예요

    그런 사람이 사람을 대할 줄 모르면 겁을 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예요


  • 안녕하세요. 짱기이즈백입니다.

    참기만 하면 나만 손해입니다. 때론 단호하게 말할줄도 아셔야 됩니다. 확실하게 불합리한 상황이 왔을때 확실하게 의사표현을 해보세요. 처음엔 어렵겠지만 그래야 변화가 생깁니다.


  • 안녕하세요. 흡족한바구미271입니다.

    개길 수 없는 입장이라면 데미지가 없는척해야 좋을겁니다. 아예 미친척하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