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백 양성나왔는데 어디병원 가야하나요?
제가 일반건강검진에서 요단백 양성이 나왔는데
그냥 집 주변 아무 내과가면 되는건가요?
요단백 양성때문에 내과가면 혹시 무슨 검사를 하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가까운 내과를 방문해 소변검사를 다시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이 검출된 정도가 아주 적은 경우 재검에서 정상결과가 보고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특별한 추가검사 없이 정상이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우선 근처 내과 방문하여 기본적인 평가 및 검사를 시행해 보시고
-> 소변 재검사 및 일반 혈액 검사 를 시행하고
-> 필요시 신장 초음파(혹은 복부 CT) 정도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결과에 따라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소변검사는 대부분의 내과에서 시행이 가능하기에 어느곳을 가셔도 될것 입니다.
학교나 병원에서 실시하는 소변검사는 24시간 소변에서 정확한 단백질 양을 측정하는 정량검사가 아닌, 검사 스틱의 색 변화를 통해 소변의 단백질 농도를 추정하는 검사입니다. 이러한 검사는 양을 직접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농도를 추정하므로, 소변의 농축 정도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양의 단백질이 소변에 나온다 하더라도, 소변이 심하게 농축된 경우에는 단백질의 농도가 높게 나타나며, 반대로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이 희석된 경우에는 정상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소변검사는 현재 상태의 농축 정도에 따라 결과가 영향을 받는데, 이로 인해 양성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처음부터 하루 동안의 소변 단백질 양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간단한 스틱검사를 먼저 시행하여 선별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후 환자는 병원을 방문하여 상기도 감염이나 피부감염과 같은 질환력, 혈압 및 부종과 같은 신장 관련 신체 검사, 아침 첫 소변과 낮 동안의 소변 및 요 비중을 검사한 후, 단백뇨 확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의사의 처방 하에 24시간 단백뇨 정량검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추적검사 시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기립 단백뇨도 평가됩니다. 기립 단백뇨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서서 활동할 때 비정상적으로 많은 단백뇨가 나오며, 누워 있을 때는 나오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 첫 소변은 음성이며, 활동하는 동안에는 양성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24시간 소변검사를 해도 대부분 하루에 1g 이하의 단백질이 나오며, 예후가 양호하므로 추적 관찰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단백뇨인 "지속 단백뇨"는 누운 상태와 기립 상태 모두에서 단백뇨가 나오며,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로 정의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소변 단백질이 하루에 1g 이상 나오거나, 단백뇨가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추적검사 중 혈뇨, 고혈압, 질소혈증 등 다른 신장 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장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신장 질환으로 인한 단백뇨는 단백뇨 외에도 혈뇨, 고혈압, 부종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단백뇨가 심한 경우에는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조직검사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신장내과로 가시면 됩니다. 집 주변 아무 내과로 가보셔도 되긴 하나 보다 자세하게 검사하고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좀 큰 병원으로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