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어머님께서 손목 골절로 금속판 제거 수술 후 입원 중이시고, 현재 진통제, 근육이완제, 비타민 등의 수액을 맞고 계신 상황이라면, 통증이 거의 없는 경우 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중단 요청하시는 건 충분히 가능하고, 병원에서도 자주 조정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고령이신 경우, 불필요한 약물은 간·신장 기능이나 위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담당 의료진에게 현재 통증이 거의 없으니 진통제와 근육이완제는 중단해도 되는지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주사나 수액은 회복을 도와주는 보조적인 치료이므로, 단독으로 맞는 것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입원 중이라고 해서 꼭 모든 약을 무조건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되는 게 원칙입니다. 다만 수술 후 초기엔 예방 차원에서 일정 기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현재 어머님의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주치의나 병동 간호사에게 직접 의사 표현을 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