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어제 파월 의장이 10시 5분부터 10시 55분까지 50분정도로 질답 형식의 컨퍼러스 발언을 하였는데요
파월 의장의 발언중에서 눈여겨 보았던 것은 연준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 했었는데, 그 가이던스는 적중하지 못했고 연준은 신뢰를 잃게 되었었다. 그리고 볼 폴커를 포함한 연준 의장은 항상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테일러 룰을 이야기하면서 지금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욕심을 부리거나 다른 분야에 집중해서는 안되고 그러한 것들은 의원들에게 맡겨야 한다라는 말을 합니다. CBDC에 대한 이야기도 잠시 나왔지만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진행을 할 계획은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테일러룰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비해 지나치게 높거나 경제가 과열되는 경우 이자율을 올리고 인플레이션이 낮거나 경제가 침체된 경우 이자율을 내리는식으로 통화정책을 실시해야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 제조업의 2/3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지만 여전히 미국의 노동시장은 강력하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노동시장의 강력하다는 것은 고용률의 호조를 의미하며 고용의 호조는 곧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다는 것을 의미하여 지속적으로 빠른 금리인상을 하겠다는 의지의 근거로 표현된 것 같습니다.
결국 어제 파월은 '매파적' 발언의 기조를 한번 더 보여주는 컨퍼런스 발언을 하였네요.
이번 달 말에도 자이언트스텝은 거의 확실시 되는 것 같으나 다음주 16일의 CPI가 어느정도이냐에 따라서 약간의 변수가 될수있지만 현재까지는 자이언트로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행복한 추석 연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