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관리가 불안정할 때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손상, 염증 반응 증가, 혈액 응고 경향 증가 등이 발생하여 심장에 부담을 주고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저혈당 상태도 심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혈당 관리가 중요합니다.
심정지 상황에서 입에 피가 고여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 기능 저하가 폐와 호흡계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장이 혈액을 효과적으로 펌프질하지 못해 폐 혈관 내 압력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폐에서 혈액이 새어 나와 기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폐부종이나 폐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입이나 호흡기로 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심정지후 심폐소생술을 했다면 내부 출혈로 인한 객혈도 가능한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