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중에 영구결번이 되는 것은 구단마다 그 기준이 다릅니다.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고 비교적 수월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업적을 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다른 이유로도 영구결번이 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분명히 큰 업적을 이루었음에도 구단과의 곤계가 좋지 않아서 영구결번이 안된 경우도 있구요.
OB베어스의 김영신의 경우는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한 것을 비관해서 자살한 선수임에도 영구결번 1호가 됐구요.
최동원의 경우는 누가 봐도 영구 결번 대상이긴 하지만 사망 이후인 2011년 9월 30일에 영구결번으로 지정됐습니다.
이것도 구단은 탐탁치 않아 했지만 팬들의 거센 비판 때문에 이뤄진거죠.
우리나라의 KBO리그에는 총 17명의 영구결번이 지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