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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08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궁극적으로 얻을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러시아가 표면적으로는 우크라이나 나토가입을 막기 위해서인것 같은데

그거 하나만 보고 자국 청년들을 희생시켜가며 전쟁을 일으킬 것 같진 않더라고요

더 엄청난 이득을 보고 전쟁을 일으켰을 것 같은데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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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라틴문에서 유명한 문구 중 하나인 "Cui bono?"는 "누구에게 유익한가?"라는 뜻으로, 범죄나 사건 발생 시 그것이 누구에게 유리한지 생각해보라는 뜻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에서 전쟁을 일으킨 이유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으며, 이를 단순하게 하나의 이득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항상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전쟁을 통해 자국의 영토를 확장하거나 국제적인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 등이 그러한 예입니다.

    다만, 전쟁은 항상 불확실한 결과와 높은 비용과 희생을 수반하기 때문에, 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많은 요인들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때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에서 전쟁을 일으킨 이유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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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경태 경제전문가blue-check
    류경태 경제전문가23.04.08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것은 푸틴 본인만이 알겠으나, 러시아가 전쟁을 통해서 얻은 것을 말한다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미국 및 유럽과의 단절로 인해서 오히려 자국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해외로부터의 수입이 차단되자 러시아 국내기업이 그 부분을 차지하였고 비록 품질이 떨어지나 러시아내의 자국기업들의 점유비가 확대되었다는 점에서는 러시아가 큰 이익을 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토확장을 통해서 풍족한 곡창지대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현재 전쟁이 종전이 되지는 않았으나 실질적으로 영토를 빼앗기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패전이 더욱 짙다고 봐야 합니다. 게다가 유럽이나 미국은 자국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리스크들이 크다 보니 처음과 달리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나 관심도가 점차적으로 떨어지고 있어서 우크라이나가 잃어버린 영토를 수복하기란 요원한 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서방이나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낮아졌다는 것인데, 달러로 결제하던 모든 체제를 위안화로 돌리게 되면서 서방국가들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오히려 러시아는 전쟁전보다 기준금리가 더 낮아지면서 경제가 더 튼튼해졌다는 평을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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