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용오름이 생기는 이유가 뭔가요?

Question

가끔가다가 바다에서 회오리가 생기면서 하늘쪽으로 용오름이 만들어지는 뉴스가 나오던데 이러한 용오름은 왜 바다에서 발생하는건가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nswer 1

바람이나 해류에 의해 바다 표면에 회오리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바람이나 해류의 힘이 바다 표면에 작용할 때, 회전 운동이 발생하여 회오리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 회오리는 용오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다의 지형과 해안선의 특이한 구조는 회오리와 용오름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지형적으로 좁거나 고립된 지역이 있을 경우, 바람이나 해류의 흐름이 방향을 변경하고 회전 운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는 다양한 해양 유동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유동은 용오름의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바다의 염분, 온도, 밀도 차이 등이 해양 유동을 발생시키며, 이러한 유동은 회오리와 용오름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지표면과 상공에서의 바람방향이 다르면 소용돌이가 만들어지는데, 이때 지표면의 따듯한 공기가 있으면 순간적으로 적란운이 만들어지고, 소용돌이가 적란운 안으로 빨려가며

강한 상승기류 소용돌이를 만들어냅니다.

이 소용돌이가 바다쪽에 연결되면 바닷물이 기류를타고 함께 상승하며 용이올라가는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지표면과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다를 경우 아래위 부는 바람이 사이에는 회전하는 소용돌이 바람이 형성된다. 이때 지표면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상승하여 적란운이 형성되면 지표면 부근에 발생한 소용돌이 바람이 적란운 속으로 상승하여 거대한 회오리바람인 용오름(메조사이클론 Mesocyclone)이 형성된다.

이때 용오름은 상승기류의 통로가 되고 기압이 내려가게 된다. 이때 상승기류를 타고 상승하는 수증기들이 물방울이 되면서 구름으로 만들어져 깔때기 모양을 형성하게 된다. 이때의 구름을 벽운(碧雲)이라고 하는데 벽운은 점점 고도가 떨어지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지표면까지 내려와 소용돌이 구름을 만들게 된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용오름이란 강한 바람에 의해 지표면으로부터 말아올리는 모래먼지 및 지상 물 체의 파편, 수면으로부터의 물방울 등을 수반하는 강한 소용돌이를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용오름, 미국에서는 토네이도(tornado) 라고 부릅니다. 용오름의 발생원인을 요약하면, 기본적으로 뇌우를 발생시킬 수 있는 상·하층 온도차이와 대류 불안정이 필요하며, 불안정한 대기구조에서 강한 호우대가 위치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강한 호우지역의 후면(서쪽 혹은 남쪽)에 지표부근의 기류가 수렴하는 구역이 존재해야 합니다. 상층의 공기(건조하거나 찬 공기)가 이 수렴지역의 지면으로 침강하면, 폭이 좁은 강한 상승기류가 발생하면서 용오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다에서 하층대기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많기 떄문에 바다에서 용오름이 많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출처 : 기상청 - 우리나라 내륙에서 발생한 용오름의 발생 및 특징 및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