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기업이 재무상태와 위험 정도를 감추고 기업어음을 발행하다 보니 정작 투자자들이 회사의 부실을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들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해 고객에게 알려야 할 은행이나 증권사들은 판매에 급급하느라 대부분 위험을 알리는 데 소극적입니다.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도 무턱대고 믿기는 힘듭니다. 신평사들은 대기업 계열사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 시 ‘모기업 지원 가능성’을 이유로 관행적으로 신용등급을 높게 매겨왔지요. 삼부토건을 비롯해 LIG건설, 진흥기업 등 연이어 부도위기를 맞은 기업들 모두 신평사들로부터 투자적격 판단을 받은 곳입니다. 투자자들은 발행 기업 신용등급과 금리수준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데, 사실상 기업이 회사 재무사항과 위험 정도를 감추고 CP를 발행하면 이를 알 길이 없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