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닝네트워크와 아토믹 스왑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아토믹 스왑은 a코인과 b코인을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교환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인데 왜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필수 전제가 되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아토믹 스왑에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필수전제가 되어야하나요? 라고 문의 하셨는데요.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하는것은 결국 신뢰성의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a와 b가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직접 교환을 하게되면 문제는 쉽게말해 중고나라 거래와 비교를 했을때
직거래가 아닌 온라인 거래를 하게 됩니다. a가 입금을 해주고 b가 물건을 보내야 되는데 b가 a에게 구매한 물건이 아닌
다른 물건을 보내게 됩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을 구매했는데 휴대폰을 보내주는것이 아니고 벽돌을 보내게 됩니다.
이런 사례 많이 들어봤을겁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고안된 정책이 안전거래 방식입니다. 직거래가 불안한 사람들은
안전거래 요청을 합니다. a가 물건을 구매했을때 안전거래로 결제를 합니다. 그리고 물건을 받고 나서 물건이 이상이 없을때
b에게 안전거래 승인을 하게 됩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란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거래 시, 두 블록체인의 장부에 거래내역을 각각 기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두 블록체인 밖의 다른 제3의 거래 장부에 별도로 기록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거래의 두 당사자들로부터 독립된 공정하고 중립적인 블록체인에 거래내역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사용자 A와 B가 서로 코인을 거래하는 경우, 제3의 사용자인 C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때 사용자 C는 중앙화된 암호화폐거래소가 아니라, A와 B가 모두 신뢰하는 개별 노드(node)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C가 A와도 결제 채널이 열려 있고, B와도 결제 채널이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해 봅니다. 즉, 사용자 C는 사용자 A와 B의 중간에 위치하면서 양자의 거래를 매개해 주는 역할을 하는 노드에 해당합니다. 사용자 A와 B는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을 서로 교환하고자 할 때, 중간에 있는 사용자 C를 일종의 개인 사설 환전소로 이용하여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A가 비트코인 1개를 C에게 보내고, 그 사실이 알려지면 B가 라이트코인 10개를 C에게 보냅니다. 두 전송가 모두 성공한 후 사용자 C는 비트코인 1개를 B에게 보내고, 라이트코인 10개는 A에게 보냄으로써, 이 거래가 완성됩니다.
쉽게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