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명규 의사입니다.
알레르기는 유전성 질환으로 새롭게 생기는 것 보다는 알러젠에 반복적인 감작 후에 발병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었으나 이전에 고양이에 접촉하지 않은 경우 항체가 충분히 있지 않아 검사에서는
음성을 보일 수 있으나 이후 키우는 경우에 반복적인 노출에 의해 알레르기 항체가 충분히 체내에 늘어나면서
이후의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별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 털에 사는 집먼지 진드기로 인해 알레르기를
느낄 수 있어 이를 고양이 알레르기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대개의 경우 고양이 털과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를
동시에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개인 병원에서도 MAST 검사 등 혈액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항원 검사를 할 수 있으며
진료 역시 가능하기 때문에 검사가 가능한지 병원에 문의하신 후 진료 받으셔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