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콜옵션포기 레고랜드 사태 지금 위기라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많은 곳에서 사채발생에 실패하고 흥국생명도 콜옵션을 포기하고 코로나는 다시 유행이라는 소리가 들리도 있습니다. 금리 또한 계속 올라가고 한국경제가 튼튼하다고 하는게 계속 불안합니다. 괜찮을까요? IMF와 같은 것이 올까 두렵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지금처럼 금리인상 기조가 내년까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이로 인한 리스크가 강해지고 있어서 회사채 발행이 힘들고 발행한다고 하더라도 높은 금리에 발행하게 되다보니 회사의 재무적 부담으로 인한 리스크는 더욱 커져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질문자님께서 말씀주신대로 흥국생명의 콜옵션 포기(다시 콜옵션을 행사한다고 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사태는 현재 기업들의 자금 여력을 보여주는 단례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레고랜드 사태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어서 사실은 지난 4월부터 오피스텔, 근린상가, 생활형도시주택등이 미분양이 크게 증가하고 있었고 이로이한 저축은행들의 PF대출이 조금씩 연체가 되고 있던 상황에서 음지에 있던 부실화를 양지로 끌어올리게 되면서 위와 같이 우량한 건설사들의 자금확보까지 힘들게 만들어버리는 악재로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현재 상황만으로 봤을 때는 IMF(외환위기)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나 다만 중국의 경제악화와 유럽의 경기침체로 인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실적이 악화되고 내수경기도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내년의 경제 전망이 매우 부정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가장 큰 문제로 삼게 되는 뇌관들로는 'PF대출 부실화와 건설사, 2금융권의 줄도산'과 '금리상승으로 인한 저소득 개인들의 부실화', '금리인상으로 인한 한계기업[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내는 기업]의 부실화' 가능성이 있어 이러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의 구조조정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어제밤 미국의 CPI가 예측치보다 훨씬 낮게 나와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가하였는데요. 미국 연준의 '피벗'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만큼 우리나라의 금리인상도 이에 따라서 늦춰지게 된다면 위와 같은 리스크들을 최소한으로 막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외환당국이 흥국생명이 콜옵션을 행사해 5억달러가 빠져나가 환율이 급등할 것을 우려하여 흥국생명의 콜옵션 미행사 요청을 받아들였지만 5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흥국생명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조기 상환이 예정대로 이뤄진것으로 보아 큰 영향은 없을거로 보입니다. IMF같은 위기는 오지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