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아기뿡이님의 아이는 천재가 될 아이가 아닌가 합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아주 잘하는 한 친구가 사전을 첫장부터 다 외우고 외울 때마다 찢어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친구는 지금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하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직 아기인데 책을 먹는 것은 부모로서 무척이나 걱정이 되겠죠.
책을 먹는 것은 실제로 책의 맛을 느끼고 먹는다기 보다는 본능적으로 모든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보입니다. 저의 어머니가 예전에 우리 아이가 모든 것을 입으로 가져가는 것을 볼 때 살짝 손등을 때려주었더니 그런 일을 몇 번 겪고 난 이후에는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지 않더라구요. 물론 먹을 것은 아주 잘 먹구요.
입으로 가져가도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해주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럴 나이는 아닌 것 같으니 지금은 치발기 같은 것으로 대체해주고 책을 물었을 때는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안돼"하시며 단호하게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몇번만 해도 아이는 금새 하면 안된다는 것을 인지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