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름(名)은 태어나서 부모님이 지어 주는 것입니다..
성년이 될때 까지 보통 부릅니다..
자(字)는 나이 20이 되면 관례라고 하여 성년식을 치루는데 그때 관례를
주관하는 어른이 보통 지어 줍니다..
관례 이후에는 이름을 부르지 않고 보통은 이 字를 부르게 됩니다..
또 자신을 소개할때도 윗사람에게는 자신의 본명을 말하지만 동갑이나
아랫사람에게는 자신의 字를 말합니다..
세종의 명은 이 도이고 자는 원정이며 자는 성없이 씁니다..
이름이 세 글자인 경우는 단종으로 홍위(弘暐)라고 지어 졌는데 왜 인지는 확실한 기록은 없고
홍위는 한 글자인 경우에는 단명한다고 하여 두 글자로 지었다고는 알려져 있습니다..
단명했습니다만...
세 글자에서 두 글자로 바뀐 경우는 태조인 성계로 즉위후 단(旦)으로 고쳤고
다음 왕이었던 정종도 방과에서 경(曔)으로 고쳤습니다..
그러나 다음 왕이었던 태종은 본래 이름이었던 방원을 그대로 썼습니다..
철종도 본래 이름은 원범이었으나 변(昪)으로,
고종도 본래 이름은 재황이었으나 형(㷗)으로 고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