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코인들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암호화폐 시장에는 수많은 결제코인들이 나와있는데요
이중에서는 실생활 사용을 주장하며 특히 뭐 실물카드 발급을 엄청난 호재거리로 사용해서 코인 가격을 펌핑시키는 일도 많았죠
그런데 이런 결제코인들이 결국 실생활에서 쓰이려면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 보다 편리한 무언가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그런 점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사람들이 굳이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쓰지 않고 결제코인들을 활용해서 무언가를 결제 할 이유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제가 모르는 혹시나 성공한 결제 코인의 사례가 있을까요?
결제시장은 크지만 그 시장을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간단한 예로, 중국같은 경우는 QR코드결제를 대부분 합니다. 이렇게 결제시장에서 카드가 아닌 QR코드가 가능했던 이유는 중국인들이 현금에서 카드로 넘어간것이 아니고, 현금에서 바로 QR코드로 넘어갔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드가 익숙합니다. 카카오페이 및 삼성페이등으로 일부 사람들은 모바일로 결제를 하지만, 여전히 카드의 점유율을 따라잡지는 못합니다.
이는 사람들의 익숙함을 변화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것 또는 소비자들의 패턴을 확실히 바꿀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죠..
이런 측면에서 봤을때, 최소한 국내에서는 암호화폐 결제시장은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바뀌겠지만..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하기에는 리스크 및 유지비용이 쉽지 않죠..(스타트업이나 암호화폐 업계에서 하기는 어려운게 현실이죠.)
아직까지는 결제시장에서 성공한 사례는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결제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틈새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봅니다.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결제시장 중에서 개인 대 개인간, 소상공인 대 소비자, 유통업자 대 소비자 등 기존의 에스크로 시장 및 이와 유사한 시장에서 선택과 집중해서 무겁지 않게 접근한다면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원래 비트코인도 이러한 타겟으로 나왔던 것이기도 하죠.
결론적으로, 결제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시장이며,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것입니다.
단기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에 제한되고 타겟을 명확히 한 마켓이면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