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소아에서 흔한 바이러스성 발열은 대개 3일에서 5일 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일부는 7일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경과상 2일차에서 3일차에 열이 가장 높아지는 경우가 흔하므로 현재 양상만으로는 비특이적 바이러스 감염 범주로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와 독감이 음성이면 아데노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 가능성이 흔합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기준은 “기간”과 “전신 상태”입니다. 열이 3일을 넘었더라도 아이가 물을 잘 마시고 반응이 괜찮다면 경과 관찰이 가능하나, 5일 이상 지속되거나 해열제 반응이 떨어지고 처짐, 호흡곤란, 심한 기침, 구토 반복, 소변 감소 같은 이상이 동반되면 재진이 필요합니다. 또한 3일차 이후에도 열이 점점 더 올라가는 양상이면 한 번 더 진료를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해열은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을 체중에 맞게 사용하고, 수분 섭취 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옷을 과하게 입히지 말고 환경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