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부터 귀두색이 회색빛으로 바뀌고 귀두에 검정색 점이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이제 자위를 시작한 남학생 인데요
자위는 일주일에 3번
제가 포경을 안했는데 몇일전부터 껍데기가 까지면서 귀두가 나왔는데 (포경수술 해야되나요?)
그때부터 귀두 색이 바뀌면서 검정색 점 같은 ..이상한게 생겼어요 친구들꺼 보면 없는데 ..혹시 병원 가야되나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 기준으로 보면
1. 귀두의 회색빛
2. 표면의 작은 검은 점
3. 포피가 갑자기 많이 젖혀지기 시작한 상황
이 세 가지는 대부분 심각한 병이라기보다는 자극·마찰로 인한 변화에서 흔히 보입니다.
남학생에게 비교적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마찰성 자극(자위 시 강한 마찰)
귀두가 처음 노출되기 시작한 시기에는 표피가 얇고 예민해 색이 탁하게 보이거나 회색빛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 검은 점은 멍이나 작은 표피 출혈(피부 미세출혈)
문지름·압박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1~3주면 옅어지거나 사라집니다.
• 포피가 까지기 시작한 것은 사춘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경우가 흔함
반드시 포경수술이 필요한 소견은 사진만으로는 아닙니다. 통증, 반복 감염, 위생관리 어려움이 없다면 보존적으로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료 권합니다.
• 통증, 고름, 악취, 짓무름
• 점이 점점 커지거나 검붉게 번짐
• 귀두 끝이 계속 차갑고 색이 파랗게 변함(혈류 문제 의심)
• 포피가 젖혀진 뒤 다시 안 들어가며 붓는 상태(응급)
지금 사진 범위에서는 급한 병변은 없어 보이지만, 자위 시 과도한 마찰, 건조한 상태에서의 마찰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은 1~2주 정도 다음처럼 관리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 자위 횟수 줄이고 강도 약하게
• 윤활이 잘 되도록 로션·젤 사용
• 강한 문지름, 꺾임 피하기
• 미지근한 물로만 씻고 비누는 귀두에 직접 사용하지 않기
보통 이렇게 하면 색 변화나 점은 서서히 정상화됩니다.
다만, 처음 사춘기에 귀두·포피 변화가 생기면 본인은 불안할 수 있으므로, 비뇨의학과에서 가볍게 육안 진찰 받는 것도 무난한 선택입니다.
원하시면 어떤 변화가 있을 때 ‘바로 병원 가야 하는 신호’만 더 간단히 정리해드릴까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자위를 하게되면 아무래도 피부 자극이 생길수는 있겠지요. 그러면 상처가 납니다. 검은 점은 점막 밑에 피가 고인거에요. 그냥 놔두면 저절로 좋아집니다. 지금 상태가 포경 필요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은 본인이 원하면 하는 것이랍니다.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