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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센때까치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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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쌍둥이가 태어나면 어떤 반응이었나요?

우리나라 조선시대나 유럽의 중세시대에 쌍둥이가 태어나면 어떤 반응이었나요? 경사였나요 아니면 마녀사냥처럼 안좋게 바라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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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때도 출산 장려로 인해 쌍둥이의 출산을 경사로 보았던 것 같습니다.

    아래의 일화 속에서 조선왕조실록에서

    세 쌍둥이를 낳은 백성에게 곡식을 상으로 내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도 세쌍둥이 이상을 낳으면 나라에서 곡식을 상으로 내렸던 일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답니다.

    아래의 이야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선 제13대 왕 명종 때 일이라고 합니다.

    "전하, 한 번에 세 아이를 낳은 자에게는 쌀과 콩 10석을 나라에서 내려주는 전례가 있습니다. 원주에 사는 평민 '사월이'가 세쌍둥이를 낳았고, 양산에 사는 '명지'라는 노비가 네쌍둥이를 낳았으니 마땅히 곡식을 내려야 하옵니다. 그러나 근래에 흉년이 들어 비축된 곡식이 거의 떨어졌으니 곡식의 양을 줄여 내려주는 것이 어떻겠사옵니까?"
    임금의 비서기관이던 승정원에서 이렇게 아뢰자 명종은 "비록 전례에 따라 준다 한다고 해서 어찌 국고가 줄어들겠는가"라고 말하며 사월이와 명지에게 전례대로 쌀과 콩 10석씩 내려주라고 지시했어요. 세종 때 종9품 관리가 1년간 받는 월급이 쌀과 콩 10석이라고 하니, 세쌍둥이와 네쌍둥이를 낳은 사월이와 명지는 양반집 1년치 양식을 상으로 받은 것이죠. '조선왕조실록'에는 태종부터 고종 때까지 어디에 사는 누가 세쌍둥이를 낳았다는 기록이 90번이나 넘게 등장하고, 이들에게 쌀이나 콩을 내려주었다는 기록도 계속해서 나온답니다.

    출처: 조선멤버스

  • 안녕하세요, 굳센때까치29님!

    조선시대와 유럽의 중세시대에 쌍둥이가 태어났을 때의 반응은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쌍둥이는 드문 현상이었기 때문에 놀람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조선시대에서는 쌍둥이가 태어난 것을 큰 축복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정에서는 쌍둥이 탄생을 두 배의 기쁨으로 받아들였으며, 궁중에서도 쌍둥이 호위하는 인물들에게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유럽의 중세시대에서는, 몇몇 지역에서 쌍둥이 탄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민간신앙에서 쌍둥이는 악의 존재와 연관되어 마녀사냥과 같이 부정적으로 취급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드문 예외였고, 대부분의 다른 지역에서는 쌍둥이 탄생을 경사로 여겼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과거에 쌍둥이 탄생에 대한 반응은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었습니다. 그러나 불가사의한 현상이기 때문에 대체로 특별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궁금증을 해결해드리는 것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