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강아지 입질이 조금 심한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목과 정보 그대로
일주일 뒤면 3개월이 되는 미니비숑 남아를 데려왔습니다.
아직 유치가 전부 나지 않은 상태지만
(송곳니 나오고 나머지 유치 나올듯 하는 중)
입질이 너무 심해요. 첫날엔 안그랬던거 같은데
둘째날부터 지금까지 (약 열흘)
유치가 자라면서 잇몸이 간지러운건지...
입질 초기인지...
송곳니가 뾰족해서 물리면 너무 아파요...
아직 사료도 불려서 먹고 있는데,
저대로 두면 입질이 습관화가 될 것 같아서
애초에 미리 교육을 좀 해두고싶은데,
인형은 주면 진짜 엄청나게 물고 흔들고 장난 아니에요...
사냥하는 줄.. ㅠ
제가 그렇게 될까봐 무서워요 .... ㅠ
방법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입지를 계속 강아지가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조기에 교정이 필요합니다 주의를 주시거나 혼내시거나 강아지가 물 경우 과도하게 리액션을 해서라도 아프다는 것을 꼭 강아지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인형을 줬을 때 물고 흔들고 그러는 경우에는 성 성숙 전에 꼭 수컷 중성화 수술을 해주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어린 강아지들은 자신이 어느정도 물어야 아픈지 모르기 때문에
잘 모르고 입질을 강하게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특히 유치나, 영구치가 자라기 시작하는 시점에는
강아지가 이빨이 가렵고, 무언가를 씹거나 물고싶어하는 본성이 강해집니다.
이 때는 개껌이나, 장난감을 이용해서 해소시켜 주시고
강아지가 사람을 물거나 한다면, 교육을 시켜주세요.
이정도로 물면 아파하는 구나를 인지시켜주어야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그 나이대에는 형제들과 서로 물고 물리면서 자기가 물면 얼마나 아픈지 느끼고 배우는 시기입니다.
그런 시기에 형제랑 분리가 되면 보호자의 손을 형제로 알고 사냥놀이를 하게 됩니다.
이를 방치하면 자라서도 사람을 무는 강아지로 성장하게 되니 오냐오냐 봐줄게 아니라 싫다는 의지를 명확하게 표현하셔야 합니다.
앞으로 강아지가 물게 되면 "악~!" 하고 강아지가 깜짝 놀래게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시고
아무말없이 그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싸늘하고 냉정한 눈빛으로 노려보시다가 그자리를 떠나 방으로 들어가 버리시기 바랍니다.
이런 행동이 수주 이상 반복되어야 그 행동을 사람이 싫어 한다는것을 알게 될겁니다.
그런식으로 싫다는 의지를 가르쳐 주지 않으면
소위
사람의 손을 물면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학습만이 통제 교육이니 반드시 앞의 행동 언어로 싫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