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게 어느순간 어색해져서 아이가 걷지않겠다고 하는 때가 언젠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때가되면 아무리 부모들이 안아준다고 해도 스스로 걷겠다고 하는 날이 올 겁니다. 지금 현재 안아 주실 수 있을 때, 많이 안아주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모든 순간들이 다 추억으로 기억되실 겁니다.
예로부터 아기를 안아주지 않으면 애정 결핍이 생긴다는 것이 우리나라 육아의 보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아기가 울면 무조건 안거나 업어서 달래 주었습니다. 3개월까지는 많이 안아줄수록 정서가 안정되는 등 여러 면에서 좋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다 큰 아이의 경우 무조건 많이 안아줘야만 사랑을 주고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넘치는 사랑은 아기에게 절제를 가르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으며, 버릇을 나쁘게 만들 위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