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위궤양은 결국 나의 위점막 보호기능과 위산의 싸움입니다. 점막 보호기능이 약해지거나 위산분비가 너무 과다하면 위염이 생기고 심해지면 위궤양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과식, 불규칙한 식사습관, 야식이 위산 분비를 늘리고 흡연이나 신음식 (레몬, 자몽),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가 위산 분비를 늘립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산이 분비될 수 있습니다.
위궤양이 있으시다면 뭘 먹거나 어떤 행동을 햇을 때 속쓰림을 바로 느끼실겁니다. 그 행동들을 줄여주시는게 무언가를 먹는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양배추가 위점막 보호를 증진시키고 이 특징을 이용해서 일본에서 카베진이라는 약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위궤양이 있다면 우선은 병원에서 proton pump inhibitor라고 하는 약을 복용하시는게 맞겠고 혹시나 H. pylori 균에 감염되어 있는건 아닌지도 함께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