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쓰나미와 여진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지진의 원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진은 지하에서 발생하는 지각파의 에너지가 지표면으로 전달되는 과정입니다. 지하에서 발생한 지진파가 바다 바닥을 통과하면서 바다의 수심이 갑작스럽게 얕아지거나 해저 지형이 변하면, 지진파의 속도와 파장이 변화하여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쓰나미는 바다의 수심이 얕아지는 방향으로 큰 에너지를 가진 파도 형태로 이동합니다.
여진은 지진 후에 발생하는 지진파들 중에서 원점 주변에서 발생하는 반사파, 회절파 등이 지진의 원인과 연결된 지배 파동에 의해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지진은 대부분 여러 번의 지진파를 동반하며, 이들 지진파들이 여러 번 반사, 회절, 굴절 등을 거치면서 여진이 발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