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 이후 노드로 참여하기 위해 일정량의 이더리움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요새 이더리움 업데이트에 관심이 커지면서 그 내용에도 촛점이 맞춰지고 있는데, 얼마 전 이더리움 업데이트 내용이 일부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이 중 이더리움의 노드가 되기 위해서는 30개가 넘는 일정량의 이더리움 보유가 필수라는 정보가 있었습니다. 10개, 20개도 아닌 굳이 30개가 넘는 이더리움을 필수로 가져야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더리움 2.0 블록체인이 개발되어 메인넷에 적용될 경우 일정한 수량 이상의 이더리움 코인을 필수로 스테이킹 해야만 검증 노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스테이킹이 필요한 이유는 우선 네트워크의 검증 노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만약에 스테이킹이 없다면 검증 노드를 운영했다가 하지 않았다가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흔들리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검증 노드로서 책임감을 갖고 운영할 수 있도록 일종의 증거금의 역할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만약에 검증 노드로 활동을 하면서 잘못된 검증을 하거나 스테이킹만 해 두고 검증 노드로 활동을 하지 않으면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일정 부분을 몰수 당하는 처벌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보안성 측면에서도 검증 노드로 참여하는 노드들이 지분을 스테이킹 하도록 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더 도움이 됩니다.
끝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경우 당분간 POW 체인과 POS 체인이 공존하며 ETH1과 ETH2 코인이 별도로 존재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에는 이더리움 2.0 POS 체인과 ETH2로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스테이킹을 통해 이러한 전환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