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그래도도전적인라마
저녁이 되면 복시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먼저, 최근에 안과에서 시신경 포함한 정밀검진 받았습니다. 안구건조증 외에는 문제없다는 의견이구요.
그런데, 자꾸 저녁이 되면 모니터 볼때 (야근 시) 복시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요.🥲
다시 안과를 가서 진료를 봐야 할까요..?
10년 전 라식수술 했습니다. 연관이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안과 검사에서 시신경과 구조가 정상이라면, 저녁에만 복시가 나타나는 것은 눈의 기능적 피로가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40대는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로 낮 동안은 힘을 주어 초점을 맞추지만, 저녁이 되어 에너지가 고갈되면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이 풀리면서 상이 번지거나 두 개로 보일 수 있으며, 10년 전 라식을 하셨다면 각막이 얇아진 상태에서 저녁이 될수록 안구건조증이 심해져 각막 표면이 거칠어지면 빛이 불규칙하게 굴절되어 복시처럼 보이는 부정 난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 간헐적 외사위로 평소에는 눈 근육의 힘으로 시선을 똑바로 유지하다가, 피곤해지면 눈이 살짝 바깥으로 돌아가면서 상이 어긋나 보일 수 있습니다.
이미 안과 정밀검진을 통해 녹내장, 황반변성 등의 질환은 배제된 상태이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히 시력판을 읽는 검사 말고, 눈의 조절력을 확인하여 초기 노안이나 근거리 조절 부족이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고, 만약 한쪽 눈을 가려도 여전히 두 개로 보인다면 눈 자체의 문제지만, 한쪽 눈을 가렸을 때 증상이 사라진다면 이는 눈 근육이나 신경계 피로일 수 있어 정밀한 사시 검사나 신경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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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저녁에만 복시가 나타나고 기존 정밀검진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안구건조증에 따른 각막 표면 불규칙입니다. 장시간 모니터 작업 시 눈 깜박임이 줄어들면서 눈물층이 불안정해지고, 이로 인해 빛이 산란되어 물체가 겹쳐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야근이나 집중 작업 후 저녁에 증상이 악화되는 양상은 전형적입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눈 정렬을 유지하는 근육의 피로입니다.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하면 잠재되어 있던 사위가 드러나면서 양안 복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한쪽 눈을 가리면 증상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한쪽 눈을 가려도 계속 두 개로 보인다면 각막이나 눈물층 문제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덜 흔하지만 반드시 염두에 둘 질환으로 Myasthenia Gravis가 있습니다. 이 질환은 하루가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으며, 복시와 함께 눈꺼풀 처짐이 동반되는 경우 의심해야 합니다. 다만 현재 정보만으로는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10년 전 시행한 LASIK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습니다. 다만 라식 이후 눈물막 안정성이 떨어진 경우가 있어 만성적인 안구건조가 있다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인공눈물 사용을 늘리고, 작업 중 주기적인 휴식과 눈 깜박임을 의식적으로 늘리는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발생 시간이 앞당겨지거나, 아침에도 지속되거나, 눈꺼풀 처짐이나 두통이 동반된다면 다시 안과 진료를 받아 추가적인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녁이 되면 몸의 기운이 빠지듯 우리 눈도 온종일 쌓인 피로 때문에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눈동자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근육들이 지치게 되면 양쪽 눈이 바라보는 초점을 하나로 맞추는 힘이 약해져 사물이 겹쳐 보일 수 있습니다. 낮 동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며 집중했다면 시신경과 근육의 피로도가 극대화되어 일시적인 복시 현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단순한 피로 외에도 안구 건조증이 심해져 각막 표면이 거칠어지면 빛이 불규칙하게 굴절되어 번져 보일 수 있으니 인공눈물을 사용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증상이 매일 반복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한 아침에는 괜찮다가 유독 밤에만 심해진다면 신경전달 물질의 일시적 불균형이나 근육의 힘이 빠지는 현상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이 보내는 휴식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증상의 빈도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우선 저녁 시간에 눈을 감고 충분히 쉬어주시고 조명을 너무 어둡지 않게 조절하여 눈의 부담을 줄여주는 생활 습관을 지켜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만약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이 동반되거나 휴식 후에도 복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 가까운 안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소중한 눈 건강을 위해 잠시 일상 속 쉼표를 찍어주는 여유를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