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상실·외상 이후에 무너지지 않고 기능을 유지하거나 비교적 안정적으로 회복하는 능력입니다. 핵심은 “감정을 무시하고 더 큰 성취로 덮는 것”이 아니라, 슬픔을 인식하고 처리하면서 일상과 역할을 다시 유지하는 과정입니다.
부모 사망 후 곧바로 “더 큰 성공으로 덮겠다”는 태도는 회복탄력성의 전형적 모습이라기보다 과도한 보상행동이나 회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으나, 애도 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정서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의 적절한 예는 슬픔을 경험하고 표현하면서도 사회적 지지(가족·친구·상담)를 활용하고, 점진적으로 일상 기능을 회복하며 의미를 재구성하는 것입니다. 즉, “견디고 돌아오는 과정”이 핵심입니다.